LG윈윈 페스티벌, 할인 레이스 속 홈페이지 마비!

 

LG전자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열린 'LG윈윈 페스티벌' 행사가 열기를 띄었습니다. 그러나 이 특별한 할인 행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인해 한동안 사이트가 먹통이 되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할인 행사는 TV부터 건조기까지 총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여 정상가에서 29%의 할인율을 제공했습니다. 각 품목은 500대 한정 수량으로 한정 판매되었고, 이는 매우 제한된 양이었습니다.

하지만 할인이 단 하루에만 진행되는 이벤트라 그랬던지, 오전 10시 정각과 함께 많은 이들이 몰렸고 브랜드숍 홈페이지는 일시적으로 마비되었습니다. '502 Bad Gateway' 오류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약 15분간 지속되었으며, 이후에야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접속된 이후에도 각 제품마다 대기자 수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스타일러는 9000명의 대기자를 기록했고, 인덕션도 2000명 이상의 대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할인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레드 TV 4개 모델을 비롯하여 워시타워, 청소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이 할인의 대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제품은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 모두 완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행사에 앞서 선보인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휴대용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도 판매 시작 9분 만에 매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처럼 LG윈윈 페스티벌은 LG전자와 팬들 간의 윈윈한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이에 참여한 수많은 이들은 인터넷 레이스에 진입해 상품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